전주이씨 임영대군

선원(璿源)과 명조(名祖)의 명예를 받들어 긍지를 가지고 가문의 사행(事行)인 효우(孝友)를 지키며 평생을 청백하게 살으시고 절개(節槪)를 지키고 사특(私慝)함이 없으시니 진실하고 대쪽같다하여 시호(諡號)를 정간(貞簡)으로 썼다. 1428년(세종10년)에 대광보국임영대군에 봉해졌으며 1430년에 성균관에 입학, 1442년 원윤이 되었으며, 세종의 명을 받아 총통, 화차를 제작하였다.

대군의 유훈(遺訓)으로는 첫째가 왕자간에 서로 분쟁을 일으키지 말 것과 둘째 백성들에게 해를 끼치지 말라하는 것이었다. 名祖들을 살펴보면 전주이씨 전체 과거(科擧) 등과자(登科者) 870명 중 임영대군 후손 등과자가 128名으로 수많은 명인(名人)과 명관(名官)을 배출하였고 임영대군의 묘역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150번지 사패지지(賜碑之地)에 묘역(墓域)과 사우(祠宇)가 있는데 경기도 문화재 제9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안평대군 글씨로 알려진 봉분 비석에는 ‘조선국왕자임영대군정간공지묘’(朝鮮國王子臨瀛大君貞簡公之墓)라고 새겨져 있다.